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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무침 만드는 방법 -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 철입니다. 굴로 할 수 있는 제철 요리도 굴국, 굴전, 굴김치 등 아주 다양합니다. 최근 나 혼자 산다 박세리 굴무침을 보고 파는 업체를 찾다가 만들어 보기로 했는데요. 신선한 굴을 준비할 수 있다면 식탁에 올리기 전 뚝딱 만들기 어렵지 않은 반찬입니다. 저는 알토란 임성근 조리장님의 레시피를 참고하였습니다. 신선한 굴을 준비하셨다면 조금 남겨 횟감으로도 꼭 드셔보세요. 요즘 제철이라 아주 고소하고 달큰합니다. 겨울철 밥도둑 굴무침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상큼한 굴 향기가 가득한 신선한 반찬으로 별미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재료 -
1. 생굴 200g
2. 참기름 1큰술
3. 다진마늘 1큰술
4. 멸치 액젓 1큰술
5. 매실청 3큰술
6. 중간 굵기 고춧가루 3큰술
7. 소금 한꼬집
8. 채썬무 100g
9. 미나리 50g
10. 통깨 2큰술
11. 무즙 1컵
12. 물 2컵
- 만드는 방법 -
1. 손질한 굴 200g에 참기름 반 큰술 넣고 버무립니다.
tip) 무 즙과 물을 섞은 물에 살짝 조물조물하여 손질합니다. (하단 손질법 상세 참고) 세척할 때나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 굴은 아주 살짝만 뒤적뒤적 버무려줘야 깨지지 않습니다.
3. 다진 마늘 1큰술, 멸치 액젓 1큰술, 매실청 3큰술, 중간 굵기 고춧가루 3큰술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tip) 멸치 액젓을 사용하면 짠맛이 강하게 느껴질까 봐 걱정이 되실 텐데요. 소량 사용하면 짠맛은 느껴지지 않고 감칠맛을 만들어줍니다.
4. 간을 보고 조금 싱겁다면 소금 한 꼬집 정도 넣어 간을 합니다.
5. 무 100g과 미나리 5g을 6cm 길이로 썰어줍니다.
tip) 채소는 깻잎, 배추, 양파, 당근 등 취향대로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6. 양념장에 채 썬 무와 미나리를 넣고 버무려줍니다.
tip) 굴무침은 절이는 것이 아닌 아삭한 식감으로 먹기 때문에 양념이 묻을 정도만 아주 살살 버무려줍니다.
7. 굴, 통깨 2큰술, 참기름 반 큰술을 넣고 재료를 섞어줍니다.
tip) 굴과 채소가 무르고 깨지지 않도록 살살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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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한 제철 굴 고르는 방법 -
굴의 깨진 부분이 없고 검은 띠가 진하며 선명하면서 흰 부분이 탱글탱글 빛깔이 밝고 선명한 우유 빛깔인지 확인합니다. 속이 비치는 정도라면 최상급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아무리 제철 굴을 구매한다고 해도 봉지굴을 구매하실 때는 용도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생물로 먹어도 되는지 열을 가하여 조리해서 먹어야 하는지 꼭 확인하셔서 안전하게 드시기 바랍니다. 5월~8월은 독성 및 기생충 감염 위험이 있으니 익혀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굴 손질 방법 -
*굴 500g 기준
무즙 2컵, 물 4컵에 굴을 넣고 살살 조물조물해준 후 5분간 담가두면 불순물이 깨끗하게 제거됩니다.
tip) 무 속에 아밀라아제를 비롯한 가수분해 효소가 굴의 이물질을 분해하고, 굴의 비린내를 잡아줍니다. 너무 꼼꼼하게 씻으면 굴 특유의 향과 맛이 빠져나가니 살살 조물조물 씻어줍니다.
- 굴 보관 방법 -
1. 냉장 보관
굴을 횟감으로 드신다면 당일에 드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바로 섭취가 어려울 경우 세척하지 않은 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냉장 보관은 최대 1~2일까지 권장 드립니다.
2. 냉동 보관
굴은 미생물 번식 위험이 커서 상하기 쉬우므로 장기 보관하실 때는 냉동 보관을 추천해 드립니다. 세척하지 않은 굴을 지퍼백에 소분하여 소금물과 함께 넣어 보관하시면 됩니다. 드실 때는 반드시 가열 조리하여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냉동 보관은 최대 6개월까지 권장 드립니다.
- 굴의 효능 -
굴은 바다의 우유, 천연영양제로 불릴 만큼 우리 인간이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를 두루 갖춘 완전식품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져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면역력을 올리기 좋은 필수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도 바다에서 나오는 식료품 가운데 가장 으뜸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만큼 옛날부터 굴은 귀한 보양식으로 다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아주 좋은 영양소를 갖추고 있는 자연식품으로 영양제로 섭취할때 보다 흡수율이 높습니다. 제철 일때 온 가족이 건강한 식품으로 면역력도 높이고 건강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