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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자동차를 구입하기보다는 월납입금을 내고 장기렌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자동차를 렌트하는 방법으로, 계약 조건은 다양하지만 보통 신차 할부처럼 36개월, 48개월, 60개월이 일반적입니다. 장기렌트를 이야기하기 전에 자동차를 내가 소유하고 있는 재산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내가 사용만 하는 소비재로 볼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야 합니다. 관점의 차이이지 어떤 선택도 틀린것은 아닙니다.
차량을 일시불이나 할부로 구매하면 재산으로 잡히게 됩니다. 그런데 차는 소유한다고 부동산처럼 가격이 오를 수도 있는게 아니라 특정 차종을 제외하고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감가만 발생합니다. 수입차같은 경우에는 '차 받고 엔진 시동 버튼 누르는 순간 1,000만원 날아간다', 혹은 '몇백만원 날아간다' 이런 말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다 보니 법인 장기 렌트, 신차 장기 렌트, 외제 차 장기 렌트, 저신용 장기렌트카 등 다양한 조건으로 장기렌트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1.장기렌트란?
차량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최소 24개월에서 최대 60개월까지 차량을 대여하여 사용하는 차량 운행 방식입니다. 차량의 명의를 캐피탈 회사나 렌터카 회사로 등록하기 때문에 차량의 명의자가 이용자 본인 명의로 잡혀서는 안되는 여러가지 상황의 경우 이용하기 좋습니다.
( 차량을 소유하게 되면 국가나 지자체가 제공하는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경우, 차가 있으면 정부가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정책에서 배제되는 경우, 공공임대주택의 경우에는 2023년 기준 3,683만원 차량가액 제한 등)
2. 장기렌트 장점
ⓛ 구매자가 희망하는 차량의 등급, 옵션, 색상 선택이 가능(캐피탈사 보유 즉시 출고 차량 제외)
② 차량 사고 후 월 납입금 인상되지 않음
흔히 차량 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차 보험료 할증이 붙게됩니다, 장기렌트의 경우 할증이 존재하지 않고, 만약 과실이 크다면 차량손해 면책금 비용만 발생합니다. 과실이 큰 사고라도 이 면책금만 내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 면책금 금액
국산차 : 10~50만원
수입차 : 50~100만원
📌 차량 면책금은 렌트사에 따라 상이합니다.
그래서 초보운전자이거나 사고 이력이 많은 분들은 장기렌트를 이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3년이 지나면 할증 붙었던 금액이 없어집니다. 이 경우 3년 장기렌터카를 이용하고 다시 자차를 이용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 리셋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③ 초기비용(자동차 세금, 취득세, 보험료 등) 신경 쓸 필요 없음
우선 일시불이나 할부로 차량을 구매할 경우 차량 가격의 7%를 취등록세로 내게 됩니다. 그런데 요즘 차량이 워낙 비싸서 5천만 원이라고 해도 7%면 350만 원 정도 듭니다. 적지 않습니다. 연간 자동차세도 장기렌트 월 납입액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렌터카 업체가 내는 자동차세도 개별 세금보다 훨씬 저렴하고, 자동차보험은 렌터카 업체가 별도로 가입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며, 렌터카 업체가 가입하는 자동차보험은 일반 개인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세금처럼 보험료를 월 납부액에 편입해도 개인보다 저렴합니다.
요약하면, 사용자는 차량을 소유함으로써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차량을 이용하기만 하면 됩니다. 신용 점수가 낮으면 초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믿고 빌려줄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는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⑤ 장기렌트 이용 시 월 납입금 세금계산서 비용 처리 가능
📌 리스, 할부금, 일시불도 세금계산서 비용 처리 가능합니다.
연간 최대 1,500만원까지 비용처리가 가능하며, 차량 운행기록을 작성하면 1,500만원 이상의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세 부분이 애매하게 걸려있는 사업자들은 담당 세무사가 장기렌트를 권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장기렌트는 과세구간을 바꿔 세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절세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⑥ 신용평점과 대출한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
장기렌트는 차를 빌려주는 '대여상품'입니다. 금융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신용점수를 잃지 않고 차량을 구입하고 향후 사업운영자금이나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대출계획이 있으면 대출한도에 영향이 없기 때문에 장기렌트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리스는 "금융상품"으로 자산에 포함되므로 신용등급과 대출한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⑦ 9인승 이상 승합차 및 경차 이용시 렌트료 및 유지비 부가세 환급 가능
📌 사업자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직장인 해당 안됨)
부가가치세 환급은 큰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법인이나 개인사업자가 9인승 카니발을 장기임대로 월 60만 원에 이용할 경우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으면 전체 금액의 10% 정도를 받게 됩니다. 그러면 1년에 약 7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고 그 결과 이 9인승 카니발을 월 54만 원 정도에 이용하게 됩니다.
3. 장기렌트 단점
① 15인승 미만 승합차만 이용 가능
15인승 이상의 경우 장기렌트 불가능합니다.
📌화물 운송업 종사 및 대형버스의 경우 리스만 이용 가능합니다.
② 중도 해약 시 위약금 발생
📌장기렌트 위약금 : 남은 렌트 비용 합산 금액의 약 30%
예를들어 5년 약정을 해놓고 2년 있다가 불가피한 상황에 해약을 하려면 위약금이 발생합니다. 보통은 남은 렌트비 합산의 30% 정도 위약급으로 냅니다.
✅ 예시)
잔여 렌트비 : 18,000,000원
위약금(30%) : 5,400,000원
📌해약하고 싶어 위약금 알아보고 너무 높은 금액에 다시 타기로 결정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③ 렌트료에 보험비가 포함되지만 운전자 보험 경력 인정 불가
만약 제가 지금까지 6년동안 보험을 꼐속 갱신해서 경력을 유지했는데 이상태에서 타는 차를 팔고 장기렌트를 5년 이용한다고 하면 중간에 보험 이력이 없어지게됩니다. 나중에 자동차 보험 가입할 때 조금은 불리한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요. 매년 보험 갱신을 할때 어느 보험사가 저렴한지 비교하고 알아봐야하고 저렴한 보험사가 바뀐다고 하면 거기에 또 가입하고 약정하는 과정들이 복잡하기도 하고, 장기렌트를 한번 이용하신 분들을 계속 이용하시는 경우가 많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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